'쓰리박' 히딩크 깜짝 등장..."박지성, 노래하지 마"
'쓰리박' 히딩크 깜짝 등장..."박지성, 노래하지 마"
  • 뉴시스
  • 승인 2021.03.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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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 히딩크가 박지성의 노래 실력을 평가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쓰리박)에서는 섬진강 라이딩을 하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모습이 공개됐다.

힐링 가득한 섬진강 라이딩을 마친 박지성과 이영표는 식사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2002년 월드컵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이날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거스 히딩크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히딩크는 "저는 사랑과 열정으로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했다. 보통 1년에 한두 번씩 꼭 한국을 방문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때 제작진은 히딩크에게 "박지성이 '쓰리박'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설명했고, 히딩크는 깜짝 놀라며 "지성이가 노래를 부르냐"고 물었다.

이에 제작진이 "그건 아니다"고 말하자, 히딩크는 "지성이가 TV에서 노래를 한다는 줄 알고 잠깐 불안했다. 지성아! 절대 노래하지 마라. 노래할 때 네 목소리는 별로다. 리듬도 탈 줄 모르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라이벌 선후배와 훈훈한 호흡을 선보이며 인생 두 번째 도전을 이어갔다.
 
연예계 골프 강자 임창정과 라이벌 골프 대전을 펼친 박찬호는 전반전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웠다. 결국 경기를 패한 임창정은 박찬호를 위한 골프장 콘서트를 펼치며 안방극장까지 귀호강을 선사했다. 이후 초면인 박찬호와 지진희의 만남 모습이 그려졌다.
 
셰프 박세리는 오랜 팬들을 위해 한식에 첫 도전, 고퀄리티 음식을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는 양반들이 먹던 서리태 간장을 직접 공수하러 먼 길을 떠났다. 그녀는 장인의 가르침에 힘입어 직접 정성 가득한 수제 간장을 완성했다. 서리태 간장으로 돼지갈비찜과 고추장찌개, 콩 빈대떡까지, 푸짐한 한식 한상차림을 준비하며 '박장금'으로 변신했다. 
 
'쓰리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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