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대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성화봉송을 보류했던 시마네현이 행사 축소를 조건부로 봉송을 허용할 방침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6일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중단을 검토했던 시마네현이 스폰서의 행사 축소 등을 조건부로 개최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시마네현의 성화봉송은 오는 5월15일께로 예정돼 있다.
시마네현 마루야마 다쓰야 지사는 지난 2월 코로나19가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성화봉송 역시 4월 중순까지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후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 봉송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거리에 몰리지 않기를 당부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