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김명민 "이정은과 찰떡궁합 호흡…친누나 같아"
'로스쿨' 김명민 "이정은과 찰떡궁합 호흡…친누나 같아"
  • 뉴시스
  • 승인 2021.04.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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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수목극 '로스쿨' 제작 발표회
배우 김명민이 14일 열린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4.14. photo@newsis.com
배우 김명민이 14일 열린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4.14. photo@newsis.com

 강진아 기자 = 연기파 배우 김명민과 이정은이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했다.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로스쿨' 제작발표회에는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명민, 이정은, 김범, 류혜영이 참석했다.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다.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김명민은 극 중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맡았다. '공포의 양크라테스'란 악명답게 지독한 '소크라테스 문답법'의 직설화법으로 학생들을 몰아붙인다. 반면 이정은은 판사 출신 민법 교수 '김은숙'으로 분해 탈권위적 소통과 교감을 통해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다.

김명민은 "누나랑 해서 너무 편했다. 극 중에서 '양종훈'이 속내를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김은숙'밖에 없는데, 실제로도 제 속내를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데면데면할 때 누나가 제게 집 주소를 물어보더라. 거절하면 어색할 것 같아서 알려드렸는데 집에 배숙, 석류 주스, 유기농 채소 등 건강식들을 보내줬다.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며 "그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찰떡궁합이 됐다. 현장에서 친누나처럼 따뜻하게 대해주고 진심으로 대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사실 저는 처음부터 가깝게 느꼈다. (김명민이) 주인공이다보니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현장 진행을 굉장히 신경 쓴다. 극 중 날카로운 인상으로 체중도 많이 줄여야 해서 걱정도 됐다. 누나 같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며 "위장을 점령하니까 관계가 편해지는 것 같더라"라고 환하게 웃었다.

배우 김범, 김명민, 이정은, 류혜영이 14일 열린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4.14. photo@newsis.com
배우 김범, 김명민, 이정은, 류혜영이 14일 열린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4.14. photo@newsis.com

또 김명민, 이정은은 '로스쿨'을 선택한 이유로 김석윤 감독을 꼽았다. 김명민은 김 감독과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이후 4년 만에 재회했다. 이정은은 김 감독과 이번이 다섯 번째 작품이다.

김명민은 "감독님이 아니었으면 언제 컴백하게 됐을지 몰랐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함께 하는 만큼 부담도 컸다. 친분이 있는 만큼 잘 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은도 "김 감독님 때문에 대본을 안 보고 결정했다. 대본을 보니까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사람들이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한 게 제가 '로스쿨'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또 김명민 배우와 같이하면 좋은 시너지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로스쿨'은 이날 오후 9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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