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인턴 기자 =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이 '잘못된 사과문'에 대해 설명했다.
박지선은 지난 18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에서 "의도를 강조한다는 건 사과하는 사람의 입장을 변명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훈육 차원에서 한 말들이 큰 상처가'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훈육은 아동 학대하는 부모가 많이 쓴다. 본인들의 의도를 정당화하는 거다. 본인들의 잘못을 축소하는 표현"라고 지적했다.
또 '무엇보다 제 잘못이 큽니다'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없이 '제가 잘못했습니다'가 완벽한 사과다"라며 "사과를 하면서 피해자한테 뭘 해라 하지 마라는 표현은 절대 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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