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콘서트음원 발매? 사전협의 無…비도덕적 행위 유감"
SG워너비 "콘서트음원 발매? 사전협의 無…비도덕적 행위 유감"
  • 뉴시스
  • 승인 2021.05.06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G워너비. 2021.04.30. (사진 = 스톤뮤직 제공) photo@newsis.com
SG워너비. 2021.04.30. (사진 = 스톤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이재훈 기자 = 보컬그룹 'SG워너비' 멤버들이 과거 소속사가 자신들의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을 발매를 예고한 것과 관련 유감을 표했다.

김용준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김진호 소속사 목소리엔터테인먼트·이석훈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5일 "상업적 목적의 수단으로 SG워너비를 이용하는 비도덕적인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관련 음원 발매는 SG워너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이날 과거 SG워너비 멤버들을 매니지먼트한 포켓돌 스튜디오는 지난 2006년에 40회의 전국투어 콘서트 중 일부 실황 음원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두 유 리멤버(Do you remember)'라는 프로젝트의 하나라며, 팬들이 SG워너비를 계속 아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음원을 출시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김용준·김진호·이석훈은 소속사는 이날 "멤버들을 비롯해 멤버들의 소속사와도 어떠한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은 사안"이라면서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접한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 과거 음원 제작자가 SG워너비의 음원 수익금을 음원 유통사로부터 정산받지 못해 지난해 8월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멤버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법정 다툼"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포켓돌은 과거 SG워너비를 제작한 관계자가 음반 제작자가 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다. 멤버들은 2010년대 중반에 CJ ENM 등과 계약을 맺고 활동하기도 했으나, 현재 소속사가 모두 다르다.

'미디엄 템포 발라드'의 대표주자인 SG워너비는 지난 2004년 '타임리스'로 데뷔했다. 2000년대 중후반 차트를 휩쓸었다. 2008년 이석훈이 합류한 뒤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MBC TV '놀면 뭐하니?'의 코너 'MSG워너비'로 재조명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