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경 인턴 기자 = 가수 헤이즈가 오는 20일 돌아온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10일 공식 SNS를 통해 헤이즈의 일곱 번째 EP '해픈(HAPPEN)'의 발매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는 꽃으로 둘러싸인 그림 속 웅크리고 있는 한 소녀의 모습과 "우연히 눈을 떠 보니 이 세상에 태어나 있었고 하필 네가 있는 곳이었다"라는 헤이즈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쓸쓸한 무드의 음악이 잔잔하게 이어지고 손에서 떨어진 붉은 꽃 한 송이, 헤이즈의 우수에 젖은 눈동자, 비에 젖은 창문을 가로막는 손으로 여운을 준다.
이어 그녀의 새 앨범명 '해픈(HAPPEN)'과 '21 05 20 6PM KST'라는 발매 일자가 공개된다.
'해픈'은 헤이즈가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지난해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 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헤이즈는 2014년 데뷔 후 '돌아오지마', '저 별', '앤드 줄라이',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가요계 대표 음원 강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입지를 다졌다.
싸이 역시 SNS에 "헤이즈는 피네이션 합류 전에도 현재도 스스로 작사, 작곡 등 앨범 전체를 홀로 훌륭히 만들어내는 친구"라고 전하며 그녀의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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