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드디어 팀 찾았다…NC 3+1년 최대 27억원 계약
이용찬, 드디어 팀 찾았다…NC 3+1년 최대 27억원 계약
  • 뉴시스
  • 승인 2021.05.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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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뒤 FA 자격 얻었지만 미계약자로 남아
박주성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이 역투하고 있다. 2020.05.10. park7691@newsis.com
박주성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이 역투하고 있다. 2020.05.10. park7691@newsis.com

김주희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미아로 남아있던 투수 이용찬(32)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는다.

NC는 "FA 신분인 이용찬과 3+1년, 최대 27억원에 계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계약세부 조건은 계약금 5억원 포함 보장 14억원, 옵션 13억원이다. 계약 4년 차인 2024년은 서로 합의한 조건을 달성할 경우 실행된다.

김종문 NC 단장은 "이용찬은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로, 우리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찬은 "NC가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같이 해보고 싶었다. 일원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열심히 던져서 팀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그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두산 팬 여러분과 구단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찬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만 뛰며 통산 342경기 53승50패4홀드 90세이브 평균자책점 3.88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뒤 시즌을 일찍 접은 그는 시즌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몸 상태에 물음표가 붙으면서 새 팀을 찾지 못했다.

공백이 길어진 가운데 NC에서 새 기회를 얻게 됐다.

이용찬은 21일 NC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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