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LG에 전날 패배 설욕…KT는 단독 1위
NC, LG에 전날 패배 설욕…KT는 단독 1위
  • 뉴시스
  • 승인 2021.05.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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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두산전은 3회 노게임
광주·대전·대구 경기는 우천 취소
배훈식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1대 1로 승리한 NC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5.20. dahora83@newsis.com
배훈식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1대 1로 승리한 NC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5.20. dahora83@newsis.com

권혁진 기자 =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 하루 전 당한 쓰라린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전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전날 5-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겪은 NC는 19안타를 몰아치며 분풀이 했다.

NC는 21승17패로 4위를 달렸다. LG는 22승17패로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2위가 됐다. 

NC는 1회초 2사 후 나성범이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로 출루하자 양의지가 투런포로 화답해 선제점을 뽑았다. 곧바로 알테어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3-0 리드를 잡았다.

2회에도 2점을 추가한 NC는 4회 나성범과 노진혁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 9-1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발 김영규는 8이닝 5피안타 1실점 역투로 시즌 3승(2패)째를 달성했다. LG는 선발 정찬헌이 3이닝 13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져 고개를 숙였다.

배훈식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초 선두 타자 NC 양의지가 2루타를 터뜨린 뒤 2루 베이스를 밟고 있다. 2021.05.20. dahora83@newsis.com
배훈식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초 선두 타자 NC 양의지가 2루타를 터뜨린 뒤 2루 베이스를 밟고 있다. 2021.05.20. dahora83@newsis.com

KT는 LG의 패배로 1위에 등극했다. 21승16패로 LG, 삼성과 승차가 없지만 승률(KT 0.568, LG·삼성 0.564)에서 4리 앞선다.

KT는 이날 두산 베어스전에서 3회까지 0-6으로 끌려갔지만 비로 노게임이 선언되는 행운도 누렸다. 이틀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한 두산은 타선의 폭발로 연패를 끊는 듯 했지만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에 아쉬움을 삼켰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SSG 랜더스-KIA 타이거즈),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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