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남 기자 = 제이슨 코크랙(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코크랙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코크랙은 2위 조던 스피스(미국·12언더파 268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2번째 PGA 투어 우승에 성공한 코크랙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135만 달러(약 15억원)를 챙겼다.
지난해 10월 더 CJ컵에서 첫 우승을 거뒀던 코크랙은 7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스피스가 1타 차 선두였지만, 4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면서 코크랙이 뒤집기에 성공했다.
텍사스주 출신의 스피스는 갤러리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
1라운드 공동 8위였던 안병훈(30)은 이븐파 280타로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 3라운드까지 공동 17위에 올랐던 강성훈(34)은 3오버파 283타로 공동 62위에 그쳤다.
한편 다음 주 PGA 투어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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