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박미선, 제일 힘들 때 1시간 상담해줬다"
정형돈 "박미선, 제일 힘들 때 1시간 상담해줬다"
  • 뉴시스
  • 승인 2021.05.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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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정형돈. 사진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2021.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호가 될 순 없어' 정형돈. 사진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2021.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진경 인턴 기자 = 개그맨 정형돈이 JTBC '1호가 될 순 없어' MC 박미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코미디언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김원효는 코미디언 이상훈과 '다비쳐'로 활동 예정이라며 연습실에서 함께 만났다. 가요계에 흔적을 만들려한다고 하자 심진화는 "BTS랑 사는 기분이다. 심지어 정국의 패션을 따라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잠시 휴식 겸 다 함께 식사하게 됐다. 이때 정형돈은 최양락의 미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진짜 위기일 때 술을 잔뜩 먹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를 엄청 고민한 거야. 그때 개콘 할 때 선생님이었던 미선 누나가 딱 생각이 나는 거야"라며 박미선에게 고마웠던 일화에 대해 운을 뗐다.

정형돈은 "진짜 상태가 안 좋은 때거든 상황이. 근데 한 시간 가까이 내 얘기 다 들어주시더라고. 아직도 그때 따뜻한 위로가 잊히지 않고. 덕분에 잘 넘겼어요, 누님"이라며 방송을 빌어 다시 한 번 고마워했다.

이에 박미선은 "굉장히 늦은 시간에 자기 얘기를 막 쏟아내더라고. 가끔 남자 후배들이 전화로 쏟아낼 때가 있어, 내가 그런 이미지인가 봐"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그리고 "그럴 땐 아무 얘기 안하고 그냥 들었어. '그래, 그래' 하고. 형돈아, 언제든 전화해~"라며 후배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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