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이정은, 걸크러시→쾌활한 민법교수까지 매력
'로스쿨' 이정은, 걸크러시→쾌활한 민법교수까지 매력
  • 뉴시스
  • 승인 2021.06.04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스쿨' 이정은. 사진 = KBS 2TV '로스쿨'. 2021.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쿨' 이정은. 사진 = KBS 2TV '로스쿨'. 2021.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진경 인턴 기자 =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배우 이정은이 매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은은 쾌활한 민법교수 '김은숙' 역으로 분해 매회 때로는 결단력 있게, 때로는 따뜻하게 다면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중심 서사를 이끌고 있다.

지난 3회에서는 종훈(김명민 분)을 범인으로 단정지어 압박을 가하는 형사들에게 "지금 말한다잖아요"라며 다그쳤다.

종훈을 변호하겠다는 자신을 말리는 주만(오만석 분)에게 "각별해서가 아니라 좀 했다 치고요. 부원장님 억울한 일 생겨도, 전 이럴 겁니다. 동료 교수로서"라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친구의 일에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으로 '걸크러시'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또한, 9화에서는 남자친구에게 몰카 동영상 협박을 받아 겁을 먹은 예슬(고윤정 분)에게 "힘들겠지만 네 상황 냉정하게 직시해야 돼", "힘들면 울자"라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우는 예슬을 안쓰럽게 보며 걱정되는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마지막으로 10회에서는 승재(현우 분)가 말없이 떠나고 연락이 되지 않자 은숙은 그를 찾으러 단번에 달려나갔다.

승재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해 시험 자료를 유출한 사실을 들키자 안 좋은 선택을 했을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얼마나 제자들을 아끼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어 식당에서 마주친 승재에게 막걸리를 마시며 투덜대는 모습에서는 말투는 까칠했지만 그를 걱정한 면모가 드러났다.

이처럼 이정은은 극중 당당한 태도와 다부진 눈빛으로 걸크러시부터 츤데레 모습까지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그가 출연하는 '로스쿨'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