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캔틀레이, 연장전 끝에 우승
문성대 기자 =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달러)에서 시즌 네 번째 톱10에 올랐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오이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5개를 쳐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이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힘겹게 제압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선수는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캔틀레이가 파를 잡아 모리카와를 따돌렸다.
캔틀레이는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콧 셰플러(미국)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3위에 올랐고, 브랜드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10언더파 278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34)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해 공동 32위에 자리했고, 이경훈(30)은 10오버파 298타를 쳐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한편, 3라운드까지 6타차 선두를 달렸던 욘 람(스페인)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아쉽게 기권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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