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사흘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해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7번타자 겸 2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뉴욕 메츠전 이후 3일 만에 선발 임무를 부여 받은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08에서 0.211(152타수 32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3회 2사 1루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에는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5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7-8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7-7로 맞선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 찰리 블랙먼에게 결승타를 얻어맞았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3회 솔로포로 시즌 21번째 손맛을 봤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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