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낮 12시 30분 영화의전당에서 육아에 지친 이들을 위한 ‘다(多)가치 쉬네마’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영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육아로 고군분투하는 시민들이 영화를 보며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되었다.
‘다(多)가치 쉬네마’에서 감상하게 될 영화 ‘툴리’는 세 아이를 키우며 육아에 지쳐 점점 자신을 잃어가던 엄마가 야간 보모를 고용한 후 겪는 일상의 잔잔한 변화를 담은 영화다. 독박육아와 슈퍼맘 콤플렉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이 마음 편히 영화를 볼 수 있는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만 1~3세를 위한 영ㆍ유아 돌봄 서비스는 영화 시작 전인 정오부터 15시까지, 만 3~5세 유아를 위한 브릭라이브 체험관은 정오부터 저녁 1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돌봄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영아와는 상영관에 동반 입장할 수 있다.
영화 감상 후에는 내년 1월부터 시에서 시행하는 ‘부산 아이 다(多)가치 키움 보육 종합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12월 17일까지 네이버 폼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가능하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 350명을 선발한 후, 19일 개별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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