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 스페인서 리메이크 된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스페인서 리메이크 된다
  • 뉴시스
  • 승인 2021.07.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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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빈 기자 = 2013년 개봉해 1200만 관객을 불러모은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스페인에서 리메이크 된다.

미디어그룹 뉴(NEW)는 "최근 스페인 제작사 락앤러즈(Rock and Ruz)와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락앤러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미러' 프로듀서인 미겔 루즈(Miguel Ruz)와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출신 조르디 로카(Jordi Roca)가 설립한 신생 제작사다.

원작에서 배우 류승룡이 맡은 '용구' 역할은 올해 스페인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고야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마리오 카사스가 맡을 예정이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을 가진 아빠 용구가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딸 예승이가 감옥에 몰래 들어와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NEW와 함께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함께한 글로벌판권유통사업 계열사 콘텐츠판다는 "그간 NEW와 콘텐츠판다가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해 온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리메이크작이 현지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권)를 찾는 니즈가 늘고 있다. 앞으로 NEW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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