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타율 0.353으로 활약
김희준 기자 =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MLB) 콜업을 노리는 내야수 박효준(25)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이스트리그 노스이스트 디비전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박효준이 디비전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구단은 박효준이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타율 0.353, 출루율 0.542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노스이스트 디비전에는 총 6개 팀이 있는데, 박효준은 7~12일 6개 팀 타자, 투수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인 선수로 선정됐다.
박효준은 20개 팀이 3개 디비전으로 나눠 경쟁하는 이스트리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효준은 13일 현재 타율 0.342 8홈런 25타점에 출루율 0.495, 장타율 0.575를 기록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70으로 이스트리그 전체 1위다. 출루율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고, 타율에서도 리그 3위에 올라있다.
현지 언론들은 양키스 구단이 트리플A에서 맹활약하는 박효준에게 빅리그 기회를 줘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양키스 구단은 좀처럼 박효준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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