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회의 앞서 금리인상 중단 압박
트럼프, 연준 회의 앞서 금리인상 중단 압박
  • 뉴시스
  • 승인 2018.12.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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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에 인플레이션 거의 없다"
18~19일 FOMC 회의…금리 0.25%P 인상 전망 우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움직임에 경고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움직임에 경고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움직임에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도 거의 없는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다"면서 우리 주위의 바깥 세상은 (좋지 않은 일이) 불거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리는 불타오르고 있고, 중국은 (경제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연준은 또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FOMC 회의는 18~19일 열리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언급한 것은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노란조끼'로 상징되는 정부의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로 인한 프랑스 정국 혼란과 중국의 수출 감소 및 성장률 둔화 전망을 지적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국내외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역설하면서 끝부분에 "승리를 가져가라!(Take the Victory!)”고 말했다. 

연준을 향해 금리 인상을 멈춤으로써 미국이 승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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