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유전체·인공지능(AI) 기반 개인별 맞춤형 뇌출혈 치료 기술 개발 추진
국내 처음 유전체·인공지능(AI) 기반 개인별 맞춤형 뇌출혈 치료 기술 개발 추진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1.07.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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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최초 유전체·AI 기반 개인 맞춤 의료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AIDE: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2029년 12월까지 8년 6개월간 총 사업비 427억5000만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전체·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별 맞춤형 뇌출혈 치료 기술 개발이 추진되어 중증 뇌출혈 환자 치료의 새 지평이 열릴지 주목된다.

특히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총 84억8000만 원을 지원받아 유전체·AI 기반 환자 맞춤형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관리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증 뇌출혈 분야 국내 최초 유전체·AI 기반 개인맞춤 의료 통합 플랫폼 개발 ▲의료 불평등 해소 ▲신의료 통합 솔루션 상용화·세계 진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결과물인 뇌출혈 개인 맞춤 의료 통합 플랫폼이 상용화되면 보건소, 의원 등 1차 의료기관과 의료 취약지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병원 측은 내다보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유전체 인공지능 융합 연구 상용화를 앞두고 있을 만큼 세계적 수준의 생체신호 데이터 관리·분석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 중심 병원 육성 R&D 사업을 통해 뇌출혈 치료와 관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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