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 신종 감염병 환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운영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신종 감염병 환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운영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1.07.19 0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환자를 최적의 의료 환경에서 치료하기 위한 시설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 12층, 121병동 전체를 감염병 전담 음압병상으로 리모델링했다.

최근 전파성이 높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음압격리병동을 선제적으로 갖추어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확충된 음압병상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5병상(1인실 5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13병상(1인실 1실, 3인실 4실)으로 총 18병상이며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경남에서 최초로 시설을 갖추었다.

해당 공간은 실내 음압유지 및 공기순환을 위하여 일반병동과 분리된 전용 공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복도전실, 음압복도, 개인보호구 탈의실, 장비소독실, 간호사실 등 병동 전체가 음압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간호사스테이션에서는 중앙제어시스템 적용으로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한눈에 파악해 발 빠르게 상황에 대응할 수 있으며, 쾌적한 병실을 위한 최적의 온도·습도 관리 시스템과 헤파필터(0.3㎛의 입자를 99.97%이상 제거) 적용 공기청정 시스템도 마련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평상시와 국가 공중보건 위기 시 신종 감염병환자 등에 대한 격리 입원치료를 위한 감염병 관리 시설이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평상시 일반 환자 진료시설로 운영 가능하며 감염병 위기 등 유사시 음압격리 병상으로 전환하여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한다.

이영준 병원장은 “신종 감염병 대응 치료 시설의 확충으로 지역 내 상태가 위중하거나 집중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환자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 치료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 전파 위험 예방을 위한 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