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준 기자 = 도쿄올림픽에 미국 테니스 국가대표로 나설 예정이었던 코리 고프(17·미국·25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3일 개막하는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고프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무척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고프는 "미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며 "미래에 꿈을 이룰 또 다른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프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적이 있으며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지난주 23위다.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올해 프랑스오픈 8강 진출이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