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체조·펜싱 등 선수단 69명
박지혁 기자 = 오는 23일 막을 올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19일 오후 일본 도쿄에 입성한다.
장인화 선수단장과 본부임원 28명을 포함해 양궁, 체조, 탁구, 펜싱 선수단 등 본단 69명은 이날 오전 대한항공 KE703편을 이용해 도쿄에 입국한다.
한국 선수단의 도쿄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로 2004년 아테네 대회를 시작으로 5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이내에 드는 것이다.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요트 선수단이 가장 먼저 일본에 입성했고,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입국해 18일 가시마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사격의 진종오, 테니스의 권순우 등도 18일 나리타공항을 통해 결전의 땅에 도착했다.
월드스타 김연경이 속한 여자배구팀은 20일 입국한다.
이어 태권도, 유도, 럭비가 21일, 역도가 22일, 여자농구와 남자골프 선수단이 23일 합류한다.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에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야구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경문호는 개회식 이후인 26일 입성한다.
다음달 1일 카라테, 근대5종, 2일에 마라톤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도쿄에 도착한다.
한국은 이번 도쿄올림픽에 29개 종목 선수 232명, 임원 122명 등 총 354명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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