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김경수 전 경남지사 창원교도소에 재수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김경수 전 경남지사 창원교도소에 재수감
  • 뉴시스
  • 승인 2021.07.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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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오후 창원교도소 앞 광장에서 입감에 앞서 경남도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최종 확정된 징역 2년 중 78일을 제외한 약 1년9개월의 수감 생활을 앞으로 하게 된다

류현주 기자 =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6일 경남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김 전 지사는 재수감 되기 앞서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송구하다" 라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에서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 수는 없다" 며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라고 밝혔다.

또, "저는 제게 주어진 시련의 시간 묵묵히 인내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마지막 발언을 마친 뒤 교도소로 들어갔다.

김 전 지사는 1심에서 구속 수감된 77일을 제외하고 1년 9개월여의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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