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강한 소나기, 더 강한 폭염…낮 최고 36도 '찜통'
곳곳 강한 소나기, 더 강한 폭염…낮 최고 36도 '찜통'
  • 뉴시스
  • 승인 2021.08.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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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충청·제주도 일부 소나기 소식
낮 최고기온은 31~36도…열대야 나타나
추상철 기자 = 도봉구 곳곳에 폭염탈출 냉장고가 설치된 지난 3일 오전 서울 도봉구 중랑천에서 냉장고에 넣을 생수가 배달되고 있다. 2021.08.03. scchoo@newsis.com
추상철 기자 = 도봉구 곳곳에 폭염탈출 냉장고가 설치된 지난 3일 오전 서울 도봉구 중랑천에서 냉장고에 넣을 생수가 배달되고 있다. 2021.08.03. scchoo@newsis.com

이준호 기자 = 수요일인 4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낮 기온이 34도 내외로 오르면서 폭염경보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강원영서남부와 충청권남부내륙, 남부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도·충청권남부내륙·남부내륙·제주도 5~40㎜이다.

이번 소나기는 내일(5일)과 모레(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4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특히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지면서 중부내륙과 전라권에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도심 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6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자외선지수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북부지역과 제주도는 '높음', 이 밖의 지역은 '매우 높음'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다. 장시간 햇볕 노출은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바르는 게 좋겠다.

모레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겠다.

또 서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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