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증진을 도와주는 식품
면역력 증진을 도와주는 식품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8.12.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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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인증한 '면역력 증진' 기능성 식품 원료는 홍삼과 인삼, 알로에겔, 알콕시글리세를 함유 상어간유 등 4종이다. 이밖에도 표고버섯균사체 함유 제품이나 상황버섯 함유 제품 등이 개별로 면역력 증진 기능성을 인정받는 것은 아닌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고 해도 특정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것은 불법이다. 특정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는 의약품의 영역인 만큼 홍삼등 건강기능식품이 면역력 증진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해서 특정 질병을 예방한다고 선전하면 모두 거짓광고에 해당한다. 또한 '항산화 기능성'이나 '항균 기능성' 식품들이 면역증진 기능성을 표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과대광고에 해당된다. 

인삼과 홍삼에는 사포닌 성분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사포닌은 면역기능, 피로회복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홍삼은 그동안 여러 연구에서 이런 기능성이 나타나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알로에겔
알로에겔

피부에 좋은 알로에겔이 면역력 증진 효능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알로에는 몸속 면역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물론 보습, 진정 효과로 피부에도 좋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알콕시글리세롤은 인체에서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골수를 자극하여 백혈구, 혈소판 등의 면역인자 생성을 촉진하여 인체의 저항력을 증진한다. 

AHCC는 표고 버섯 균사체를 배양한 액에 알파- 아밀라아제, 펙티나아제, 프로테아제 등을 처리한 후 살균, 동결건조한 것으로 버섯균사체 함유성분인 베타 글루칸과 지표성분인 알파-1,4글루칸이 20~37% 함유돼 있다. 일본에서는 AHCC가 700여곳 이상의 병원에서 면역력 증강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폴크너병원과 예일대 및 콜롬비아대 의학센터 등에서도 암 치료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보조제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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