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여정이었어" 유벤투스, 호날두에 작별 인사
"놀라운 여정이었어" 유벤투스, 호날두에 작별 인사
  • 뉴시스
  • 승인 2021.08.3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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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0월19일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엄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세리에 A 경기 후 손을 흔들고 있다. 호날두가 자신을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등극하게 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2021.8.28
지난 2019년 10월19일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엄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세리에 A 경기 후 손을 흔들고 있다. 호날두가 자신을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등극하게 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2021.8.28

권혁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장문의 작별 인사를 통해 고마움을 표했다.

유벤투스는 31일(한국시간) 호날두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2018년 여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성한 지 3년 만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자신을 최고의 스타로 키워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2018년 7월 유럽과 세계축구의 아이콘인 호날두가 유벤투스 선수가 됐다. 이후 3년 간 133경기에서 101골을 넣고 5차례 트로피를 합작했다"면서 "동행은 이제 막을 내린다"면서 이별을 공식화했다.

이어 "호날두가 토리노에 도착한 7월의 그 날, 전율이 대기를 통해 느껴졌다. 팬들이 호날두를 왕처럼 환영했다. 정말 대단한 이야기였다"고 보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호날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와 컵대회, 슈퍼컵 정상을 경험했다. 입단 후 세 시즌 동안 100골 이상을 넣은 첫 번째 선수로 유벤투스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유벤투스는 "2018년 7월10일 시작된 여정에는 마침표가 찍혔지만 쓰인 기록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정말 놀라운 여정이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빈 자리를 채울 선수로 만 21세의 모이스 킨을 영입했다. 2017년 7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유벤투스에서 뛴 킨은 에버턴(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을 거쳐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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