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로 2021 FIFA 클럽월드컵 개최 포기
일본, 코로나19로 2021 FIFA 클럽월드컵 개최 포기
  • 뉴시스
  • 승인 2021.09.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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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새로운 개최지는 추후 발표하겠다"
리버풀 선수들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버풀은 플라멩구(브라질)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끝 1-0으로 승리하며 클럽 월드컵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12.22
리버풀 선수들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버풀은 플라멩구(브라질)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끝 1-0으로 승리하며 클럽 월드컵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12.22

홍연우 수습 기자 = 일본이 코로나19 유행을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개최를 포기했다. FIFA는 새로운 개최지를 물색 중이다.

FIFA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일본축구협회(JFA)가 코로나19와 일본 현지 사정으로 2021 FIFA 클럽월드컵을 치를 상황이 아님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FIFA는 "JFA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일본에서 다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개최지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교도 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올해 JFA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클럽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관중 제한 등으로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자 결국 개최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럽월드컵은 매년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최고의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다.

한편 FIFA는 애초 올해 클럽월드컵을 중국에서 개최할 계획이었다. 대회 방식도 7개 팀이 아닌 24개 팀 참가로 변경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개최 장소와 일정이 변경되며 FIFA의 계획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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