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속도가 느리면 치매 발병률 높다
보행 속도가 느리면 치매 발병률 높다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9.01.25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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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노인 2400명의 보행 속도와 두뇌 상태의 상관 관계에 대한 관찰 결과, 느리게 걷는 사람들이 빨리 걷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높다고 발표했다. 보행 속도가 느렸던 사람들이 빨리 걷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걸을 때 왼쪽으로 향하는 사람이 있다면 평소 잔걱정이 많은 사람일 수 있다. 걱정이 사람의 걸음걸이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있다. 영국 켄트대학교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평소걱정이 많은지, 차분한 성격인지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그리고 목표물을 향해 똑바로 걷도록 요청하고, 걸음걸이를 지켜봤다.

그 결과 걱정 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차분한 사람들보다 걸을 때 왼쪽 방향으로 향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것은 우뇌 활동과 연관이 있는 현상으로, 염려, 긴장, 걱정 등 기분과 감성을 관장하는 우뇌 활동으로 인해 몸은 그 반대인 왼쪽으로 더 움직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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