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새해 첫 대회 3라운드 공동 4위 도약
임성재, 새해 첫 대회 3라운드 공동 4위 도약
  • 뉴시스
  • 승인 2022.01.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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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격
선두 캐머런 스미스와 6타차
임성재가 6일(현지시간) 미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 1라운드 3번 홀에서 버디 찬스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권혁진 기자 = 임성재가 새해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 셋째날에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20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매트 존스(호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6타 뒤진 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스미스의 기세가 워낙 좋아 뒤집기가 쉽진 않지만 불가능한 격차는 아니다.

임성재는 전반 9개홀을 3언더파로 마쳤다. 3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4개의 버디를 쏟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 파세이브 행진으로 숨을 고른 임성재는 14번과 15번홀 연속 버디로 다시 힘을 냈다. 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더니 마지막 홀 이글로 기분 좋게 하루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05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보다 순위가 11계단 하락했다. 이경훈은 중간합계 7언더파 212타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다. 페덱스컵 챔피언 캔틀레이,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 등이 2022년 첫 우승자의 자리를 두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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