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경 인턴 기자 = 배우 이선빈이 과거를 회상했다.
이선빈은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이날 이선빈은 "어렸을 때부터 전단지 돌리기, 고깃집 서빙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특히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오래 아르바이트를 했다. 오른팔로 아이스크림을 많이 푸다 보니 오른쪽 팔이 두꺼워졌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학창 시절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선 가출 자금 때문이었다고 밝히며 "예고에 진학하고 싶었는데 가정 형편상 그럴 수 없었다"며 "대신 극단을 다니며 뮤지컬을 배웠다. 고3 되면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월급을 모아 서울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선빈은 "당시 '오디션에 붙으면 돌아오겠다'라며 부모님께 편지를 적어두고 떠났다. 실제로 오디션에 몇 군데 붙어 천안에 돌아가기도 했다"며 "나중에 부모님이 나 때문에 속앓이를 많이 하셨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선빈은 2016년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으로 데뷔했다. 배우 이광수와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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