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가 놀란 '남파랑길'은 어디?
빽가가 놀란 '남파랑길'은 어디?
  • 뉴시스
  • 승인 2022.01.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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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의 둘레길'에 출연한 가수 겸 사진작가 빽가 

이수지 기자 = 가수 겸 사진작가 빽가가 방송에서 하이킹 아티스트 김강은과 만나 남파랑길 찾았다.
 
빽가는 10~13일 4부작으로 방송되는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의 둘레길' 5회에 출연했다. EBS는 프로그램에 대해 "가수이자 사진작가, 캠핑 마니아인 빽가와 하이킹 아티스트인 MZ 세대 김강은이 고성에서 통영으로 이어지는 길을 함께 하며 답을 찾는다"고 소개했다.

빽가는 이 방송에서 김강은과 고성에서 통영으로 이어지는 남파랑길을 걸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강은은 산에서 얻은 영감을 그림에 담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이킹 아티스트다.  

남파랑길은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잇는 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으로 총 90개 구간의 1470km의 걷기 여행길이다.

길 때문에 설레본 적이 없다는 빽가와 김강은은 남파랑길에서 만난 예상치 못한 풍경에 벅찬 설렘을 전했다.
 
특히 편백나무가 빽빽한 등산길, 고즈넉한 마을과 함께한 임포항 길, 보현암 가는 길 등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풍경을 전했다.

학동마을을 찾은 빽가는 사람 눈높이에 나 있는 구휼 구멍을 보며 조상들의 따스함을 느끼는가 하면, 사진작가가 답게 우연히 마주친 초등학교에서 사진과 메모를 남겼다.
 
빽가와 김강은은 고성의 남파랑 32코스와 33코스를 모두 둘러본 후 통영으로 향했다. 두 사람에게 통영은 10년 전 홀로 떠난 여행지였고, 험난했던 여행지였다.

빽가는 30코스에 해당하는 제석봉과 29코스인 동피랑 마을에서 김강은과 어색하기만 할 줄 알았던 낯선 사람과의 동행을 통해 자신을 확인하는 길임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각자 길을 걷다가 언젠가 또 만나는 지점이 있기를 소망하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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