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접종에 참여한 사람이 전날보다 16만841명 늘어 누적 2858만783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5.7%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4.5%,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6.5%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18~59세는 3차 접종률이 54.6%로, 18세 이상 39세 이하 연령대의 접종률은 40%대 수준이다. 3차 접종자 중 11만2293명은 화이자 백신을, 4만8487명은 모더나를 접종했다.
2차 접종자는 1만5872명 늘어 누적 4415만601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6.0%, 12세 이상 93.8%, 18세 이상 95.8%, 60세 이상 95.5%가 2차 접종을 끝냈다.
1차 접종자는 5747명 늘어 누적 4470만1330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7.1%, 12세 이상 94.9%, 18세 이상 96.8%, 60세 이상 96.1%다.
13~18세 소아·청소년의 81.4%는 1차 접종을, 76.6%는 2차 접종을 마쳤다. 16~18세의 2차 접종률은 86.2%지만 그보다 어린 13~15세의 경우 67.4%로 나타났다.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모두 1081만7000회분이다. 화이자가 693만6000회분이고 가장 많고 모더나 238만1000회분, 얀센 150만회분이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노바백스 백신 29만2000회분이 처음 공급됨에 따라 오는 10일 구체적인 예방접종 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18세 이상 미접종자 기초접종과 2·3차 접종 미완료자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널리 이용되는 방식이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노바백스 백신 도입으로 인해 성인의 접종률이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