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할 때 물 안 묻힌다
칫솔질할 때 물 안 묻힌다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2.14 0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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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할 때 칫솔에 치약을 짠 후 물을 묻히지 않고 닦는 것이 효과가 좋다. 치약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은 연마제인데, 연마제에 물이 닿으면 성분이 희석돼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 후 물과 함께 침까지 섞이면 농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마제는 치아에 붙어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 음식물 찌꺼기가 침착된 치석 등을 제거해 치아를 세척하는데, 연마제가 물과 섞여 농도가 낮아지면 이런 치아 새척 효과가 떨어진다. 연마제는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소량 마모시켜 치아 광택을 유지시키는 역할도 한다.

연마제에 물이 얼마나 섞였을 때 효과가 떨어지는지 정확히 연구된 바는 없지만, 물이 섞이면 연마제가 희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양치 후에는 5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는 것이 좋다. 찬물이나 미지근한 믈보다 따뜻한 물로 헹굴 때 치태, 구취가 최대 37%까지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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