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킹-월드휴먼브리지, 케냐 식수 위생 사업 지원으로 ESG 경영 실천
파마킹-월드휴먼브리지, 케냐 식수 위생 사업 지원으로 ESG 경영 실천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2.03.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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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킹 후원으로 설립된 식수 펌프대에서 케냐 크와 호스피탈리 마을 주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파마킹(대표이사 김완배)의 후원으로 물 부족 국가인 아프리카 케냐에 우물을 개발, 식수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유엔이 지정했다. 이런 국제사회 노력에도 여전히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월드휴먼브리지는 파마킹과 함께 식수 위생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파마킹 임직원들이 매달 기부한 급여 일부로 기금을 조성, 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나눔을 실천한 것은 올해로 10년째다. 파마킹은 2013년 청소년 보호시설과 학교 밖 청소년 자립을 돕기 위한 직업 교육 지원 등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는 월드휴먼브리지의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업에 동참,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전하고 있다.

올해는 아프리카 케냐 지역에 2공 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현재까지 총 6개의 우물이 완공, 추진되고 있다. 그 결과 약 1200명의 지역 주민이 깨끗한 물을 제공받게 된다.

김완배 파마킹 대표이사는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신념이 우리 회사의 경영 정신”이라며 “위생 사각지대에 놓인 아프리카 주민들이 생명의 근원인 깨끗한 물을 공급받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가운데 3분의 1이 비위생적 식수를 음용하고 있다. 최소 200만명이 오염된 수원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고, 이처럼 오염된 수원이 원인이 된 수인성 질병으로 매년 약 83만명이 사망한다. 이 가운데 5세 미만의 아동이 약 30만명에 이른다. 식수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해 준다는 것은 아동에서부터 전 세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것이기에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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