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대 기자 = 샘 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번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쳐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친 번스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동타를 기록했다. 번스는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번스는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번스는 이날 시종일관 타수를 줄였다. 우승이 유력했던 셰플러는 한 번도 버디를 잡지 못하고 보기만 2개를 기록했다.

극적으로 연장전에 돌입한 번스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셰플러를 잡고 정상에 섰다.

지난해까지 우승이 없었던 셰플러는 올해만 4승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지만, 5번째 우승에 제동이 걸렸다.

브랜든 토드(미국)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올라섰다.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한 임성재(24)는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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