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기 특화 증권사 7곳 지정…케이프·DS 포함
금융위, 중기 특화 증권사 7곳 지정…케이프·DS 포함
  • 뉴시스
  • 승인 2022.06.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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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5개사 내외→8개사 내외로 확대

최현호 기자 = 금융위원회(금융위)가 2년마다 지정하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에서 신규 2곳을 포함, 총 7개사를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위가 이번에 지정한 중소기업 특화 금투사는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이다.

이중 케이프투자증권과 DS투자증권은 이번에 신규 지정된 증권사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4~5월 사이 중기특화금융투자회사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지정 규모를 기존 5개사 내외에서 8개사 내외로 확대했다. 2년 전 지정된 증권사는 유진투자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코리아에셋투자증권·키움증권·IBK투자증권·SK증권 총 6곳이었다.

금융위는 이번 지정 소식과 함께 중기 특화 금투사들의 원활한 자금조달 업무 수행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해당 금투사들의 최소 자금조달 실적 기준을 규정하기로 했다. 기준에 미달할 경우 퇴출 또는 일정기간 지정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또 실적 제고 독려를 위한 추가 인센티브 부여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6년 중소기업 특화 금투사 지정 제도 도입 이후 금투사들은 약 4조9000억원의 자금 공모 지원을 했고, 펀드운용·직접투자의 경우 약 2조5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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