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주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는 등 5골을 내주며 1-5로 졌다.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1로 뒤지다가 황의조(보르도)의 동점골로 경기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브라질 공세에 골문을 허용했다.
한국의 브라질전 상대전적은 7전 1승6패가 됐다. 1999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네이마르는 전날 훈련 중 오른 발등 부위를 다쳐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페널티킥으로 2골을 성공시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만원관중들로 가득했다. 또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는 'AGAIN 2002' 카드섹션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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