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손석구 '범죄도시2', 엔데믹 시대 첫 천만영화
마동석·손석구 '범죄도시2', 엔데믹 시대 첫 천만영화
  • 뉴시스
  • 승인 2022.06.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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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혁 기자 = 영화 '범죄도시2'가 누적 관객수 930만명을 넘어선 7일 서울시내 영화관에서 한 시민이 영화관람권을 구매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현충일 연휴 나흘 간(3~6일) 169만3884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수 930만명을 넘겼다(932만3963명).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며, 국내 개봉 영화를 1000만명이 본 건 2019년 5월에 개봉한 '기생충'(1031만명) 이후 딱 3년만이다

이재훈 기자 = 마동석·손석구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2'가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개봉 25일째인 이날 오후 1시50분께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넘겼다.

역대 스물여덟 번째 1000만 영화이자, 한국 영화로는 스무 번째 1000만 영화다. 특히 엔데믹 시대 첫 1000만 영화다. 2019년 5월 '기생충' 이후 3년 만의 1000만 영화이기도 하다.

앞서 25일째 10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들인 '베테랑'(2015)·'암살'(2015)과 비슷한 속도다. 두 영화의 누적 관객은 각각 1340만명, 1270만명이다.

업계는 '범죄도시2'의 누적 관객이 1200~1300만명대를 넘어설 수 있다고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
 
'범죄도시2'는 2017년 개봉해 688만명이 본 '범죄도시'의 후속작이다.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베트남에 가서 대한민국 영사관에 자수한 범죄자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고 현지에 갔다가 그곳에서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빠른 전개, 캐릭터의 선명함 등에 대해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자신의 캐릭터를 투영해 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는 '마블리' 마동석,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구씨' 역을 통해 '대세 배우'가 된 손석구의 시너지가 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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