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US오픈, 우승에 도전하고 싶은 대회"
임성재 "US오픈, 우승에 도전하고 싶은 대회"
  • 뉴시스
  • 승인 2022.06.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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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서 개막

PGA 잔류파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선수들의 맞대결 주목
임성재(왼쪽)와 김주형이 14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를 앞두고 연습 라운딩을 하고 있다. 2022.06.15.
임성재(왼쪽)와 김주형이 14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를 앞두고 연습 라운딩을 하고 있다. 2022.06.15.

문성대 기자 = 임성재(24)가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US오픈은 오는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264야드)에서 개막한다.

US오픈은 올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이다. 페덱스컵 상위 30명의 선수들 중 29명이 출전할 예정이고, OWGR 상위 50명의 선수들 중 49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 욘 람(스페인)과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해 PGA 투어 회원 자격을 잃은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도 US오픈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은 US오픈까지 출전한 후 향후 PGA 투어에 출전할 수 없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27), 김주형(20), 이경훈(31)이 출전한다.
 

욘 람(스페인)이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photo@newsis.com
욘 람(스페인)이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photo@newsis.com

임성재는 US오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달 (코로나 확진으로) PGA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없었던 것은 너무 아쉬웠다. 한국에 있는 동안 경기 중계 방송을 시청했으며 다시 경기장으로 가서 경쟁하고 싶은 의지가 강해졌다. 이번 주에 개최될 US오픈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의욕을 다졌다.

 대회 코스에 대해 "더 컨트리클럽에서 경기해본 경험이 없기에 코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US오픈이 개최되는 골프장들은 항상 긴 코스와 긴 러프 그리고 읽기 어려운 그린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렇기에 특정 홀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공략하기 보다 레이업샷을 공략하는 등 코스 매니징에 있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US오픈은 안전한 대회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재는 "US오픈에서 리더보드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서 엄청 낮은 점수가 필수적이지는 않다. 안전하게 경기를 해야 할 때는 안전하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 주 대회는 분명 침착함과 인내심을 위한 좋은 시험대가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메이저 대회에 임하는 임성재는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는 4개밖에 없다. 그리고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되는 것은 다른 어떤 대회의 우승자가 되는 것보다 더욱 영광스러운 일이기에 분명 의미가 더 크다. 더 큰 욕심을 갖고 대회에 임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다 뛰어나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언젠가 대회 우승에 도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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