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연골, 관절낭, 활막,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구성돼 있는 관절에 염증이 생겨 붓고 화끈거리며 쑤시는 병이 관절염이다.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관절염, 인체 면역계가 관절을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 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주로 척추와 골반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강직성 척추염, 요산의 결정이 관절 내에 달라붙어 발생하는 통풍 등이 있다.
이런 관절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외해서 섭취하면 좋은 음식들이 있다.
과일과 채소의 색깔을 내는 성분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있다. 항산화제는 염증을 완화하는 식품의 증요한 구성요소다.
또 과일과 채소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C 역시 항산화제의 하나다. 이런 항산화제가 많이 든 과일과 채소로는 블루베리, 호박, 고구마, 당근, 토마토, 고추, 오렌지, 브로콜리, 멜론 등이 있다.
관절염 환자들은 염증을 증가시키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단백질 인자의 수치가 높다. 그런데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사이토카인을 비롯해 염증을 일으키는 화합물들을 억제한다. 모든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지만, 특히 청어, 정어리, 멸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정제하지 읺고 곡물의 겉껍질만을 벗긴 것을 통곡물이라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오트밀이나 혈미, 보리 등의 통곡물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몸속 염증의 측정치인 C 반음성 단백 수치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가장 적게 먹은 사람은 가장 많이 먹은 사람에 비해 관절염 위험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오일 속에 있는 화합물이 염증을 유발하는 화합 물질의 생산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