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 이선빈 "K콘텐츠, 사랑 받는 거 실감하는 나날"
'술도녀' 이선빈 "K콘텐츠, 사랑 받는 거 실감하는 나날"
  • 뉴시스
  • 승인 2022.08.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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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한류문화대상 서울시장상

이재훈 기자 = 배우 이선빈은 국내 OTT 티빙 최고 흥행작인 '술꾼도시 여자들'(술도녀·2021)로 한류스타가 됐다.

드라마에서 '안소희' 역을 맡아 생활밀착형 연기와 털털한 매력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소희는 입이 험할 뿐 아니라 막걸리를 밥으로 여길 정도로 '술꾼'이다. 그런데 정의감이 넘치고 솔직하며 털털하다.

평소 이선빈의 모습이다.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배우의 좋은 에너지가 시너지가 된 대표적인 캐릭터. 이선빈은 데뷔 초부터 여배우를 향한 인식 탓에 "너무 편하게 하지 말라"는 지적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내 모습 그대로 보여주자"는 마음은 변함없다.

'술도녀'는 흥행·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주간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를 달성했다. 또 이선빈은 지난 4월 '2022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핑크카펫도 밟았다. 올해 5회를 맞았으며 전 세계 시리즈물 중 가장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상영하는 행사다. 술도녀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초로 비경쟁 부문에 초청 돼 의미를 더했다.

이선빈은 '술도녀'의 이런 흥행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최근 '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한류문화대상에서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술도녀'는 하반기 시즌2를 공개한다. 이선빈의 본격적인 활약은 이제 시작이다. 다음은 시상식 당일 그녀와 나눈 일문일답.

-한류문화대상 서울시장상을 받은 소감은요?

"사실 생각지도 못해 놀랐어요. 영광이죠. 한류에 대한 사랑이 꾸준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갈수록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는 걸 실감하는 나날이에요. 더 열심히 해야죠. 플랫폼도 많아지고, 콘텐츠도 많아져서 저 역시 더 응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다녀오셨는데, 분위기는 어땠나요?

"솔직히 '저희들을 아실까' '술도녀를 아실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셨고, 축하를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셨어요. 그래서 놀랐죠. 한국이 정말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으니까요. 연기자, 가수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 자체도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끼고 왔어요. 한국 콘텐츠, 한류를 위해 애써 주시는 모든 분들처럼 저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한류의 메카인 서울 관광 많이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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