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필드로"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그린 카펫 깔아
"누구나 필드로"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그린 카펫 깔아
  • 뉴시스
  • 승인 2019.04.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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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라운드·2인 플레이·인당 카트비 적용 등 합리적 요금제
신규 고객 창출·기존 이용객 소비 패턴 변화 부응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가 골퍼의 편의 확대와 골프 대중화에 시동을 건다. 캐디 없이 즐기는 '셀프 라운드'를 비롯해 '2인 플레이' '인원당 카트비 적용' 등 합리적인 요금제 도입을 통해서다.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는 '골프는 캐디 동반 4인 플레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골퍼가 필요에 따라 합리적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요금제와 이용 규정을 일부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매일 '2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하고, 캐디 동반 여부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카트비도 기존 대당 8만원에서 인당 2만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이 컨트리클럽이 지난 1~2월 '비수기 프로모션'으로 셀프 라운드, 2인 플레이 등을 도입해 성공한 데 고무돼서다.  

실제 이 기간 2인 플레이를 이용한 내장객이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이는 그간 2인 플레이가 가장 많았던 2017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프로모션이 끝난 뒤인 3월에도 2인 플레이, 셀프 라운드에 호응이 뜨거웠다.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관계자는 "골프장이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업계 경쟁이 치열해져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기존 이용객 소비 패턴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변화를 모색해왔다"면서 "1~2월 프로모션을 통해 셀프 라운드, 2인 플레이 확대 필요성을 확인해 이번에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이용객 증가에 부응하고, 스크린 골프를 경험해 본 젊은 골퍼들이 쉽게 필드에 나설 수 있도록 합리적인 골프장 이용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는 총길이 1만2486m, 36홀 규모다. 울창한 숲과 오름의 아름다운 능선, 푸른 바다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완만한 종횡 경사도를 확보한 넓은 페어웨이, 산과 계곡을 지나는 다이내믹한 코스 등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골퍼의 재미와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탁월한 레이아웃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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