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영은(37)과 김사권(36)이 KBS 1TV 저녁 일일극 '여름아 부탁해'로 만난다. 미워도 미워할 수 만은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이영은은 겉보기엔 여리지만 알고보면 강단있는 왕가네 장녀 '왕금희'를 연기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맞벌이하는 엄마를 도와주는 듬직한 첫째 딸이다.
이영은의 안방극장 복귀는 '빛나라 은수'(2016~2017) 이후 2년여 만이다. 왕가네 식구들에게 불어닥친 시련과 역경을 헤쳐 나가며 밝은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사권은 데뷔 후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왕금희의 남편이자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 '한준호'로 분한다. 금희는 의대 중퇴의 위기를 맞은 남자친구 준호를 위해 20대 초반에 결혼, 성형외과 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켜라 운명아' 후속으로 29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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