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알짜 FA 손현종 영입
프로배구 대한항공, 알짜 FA 손현종 영입
  • 뉴시스
  • 승인 2019.04.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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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은 아직 미계약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이 레프트 공격수 손현종을 영입했다. 

11일 복수의 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손현종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손현종은 올해 FA 시장에서 알짜로 통했다. 무엇보다 보상 조건이 구단들의 구미를 당겼다. 손현종은 지난 시즌 1억원에 못 미치는 연봉을 받아 C그룹으로 분류됐다. C그룹 선수를 영입할 경우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에 150%만 원소속팀에 지급하면 된다. 197㎝의 장신 레프트 공격수로서 기량 또한 수준급이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선수 출혈 없이 손현종을 데려올 수 있다는 조건에 매력을 느낀 복수의 구단들이 쟁탈전을 벌인 가운데 대한항공이 최종 승자가 됐다. 

인하대를 거친 손현종은 2013~2014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올 시즌에는 KB손해보험 소속으로 35경기에 나서 319득점, 공격성공률 50.57%를 기록했다.  

한편 대한한공은 간판 레프트 김학민과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민은 타구단 이적과 잔류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손현종의 영입은 김학민의 공백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어로 꼽히던 정지석은 예상대로 팀에 남는다. 또 다른 FA인 곽승석, 진성태, 황승빈도 대한항공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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