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경태(33·신한금융그룹)가 산불로 터전을 잃은 강원도민을 위해 거금을 쾌척했다.
11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김경태는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산불로 특히 피해가 큰 속초는 김경태의 고향이기도 하다.
김경태는 “화재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너무 안타까웠다. 피해주민들의 삶의 터전 복구에 이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경태는 2007년 프로로 데뷔, 첫 해 KPGA 코리안투어 첫 다승왕, 상금왕, 신인상을 석권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진출해 2010년과 2015년 상금왕에 올랐다.
최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을 한 김경태는 18일 일본프로골프투어 본토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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