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재활경기 없이 5월 빅리그 복귀 전망
오타니, 재활경기 없이 5월 빅리그 복귀 전망
  • 뉴시스
  • 승인 2019.04.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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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5)가 빅리그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MLB닷컴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빌리 애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오타니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 없이 빅리그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5월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오타니는 12일부터 피칭 머신을 이용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는 투수들의 라이브 피칭을 상대할 예정이다. 타격감을 조율한 뒤 빅리그에 합류해 지명타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지난해 6월에도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약 한 달 간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당시에도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실전 형식의 타격 훈련을 소화한 뒤 빅리그에 복귀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 투타 겸업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투수로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수확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도 거머쥐었다.  

수술 후 첫 시즌인 올해는 타자로만 나설 예정이다. 

오타니가 합류하면 에인절스 타선도 힘을 받을 수 있다. 에인절스는 개막 후 17경기에서 팀 타율 0.211로 전체 25위에 머물고 있다. 팀 홈런은 17개로 공동 2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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