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밥 잡곡의 비율 적당하게 해야 한다
잡곡밥 잡곡의 비율 적당하게 해야 한다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04.2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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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사진출처: 두산백과)
잡곡밥(사진출처 : 두산백과)

흰쌀밥 보다 잡곡밥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잡곡밥에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 각종 유기질과 무기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종류의 곡류를 섞어먹는 것은 한 두 가지의 곡류를 섞어먹거나 그냥 흰 쌀밥을 먹는 것보다 오히려 건강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각각의 곡류에는 다양한 섬유질이 풍부하다. 그런데 이 섬유소 성분은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한 번에 10가지 정도의 곡류를 섞어 먹으면 섭취한 영양소가 전부 다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뿐만아니라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영양소를 섭취하게 될 수도 있다. 또 잡곡은 흰쌀보다 단백질이 많아 소화가 잘 안 되므로 잡곡의 비율이 너무 많으면 소화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잡곡 2~5가지를 사용해 쌀과 잡곡을 4:1의 비율로 섞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이렇게 하면 소화에 부담도 덜 하고 섭취한 영양소도 모두 흡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6세 미만의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소화기능이 떨어지므로 4가지 이상의 곡류를 섞은 잡곡밥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열이 많고 신장과 방광이 약한 소양인은 팥-보리-녹두를 먹는 것이 좋다. 팥은 열을 내려주고 소변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속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찹쌀-찹쌀현미-흑미-기장-참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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