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재원 최고위원 행태 비판하며 "우파 천하통일은 제명"
진중권, 김재원 최고위원 행태 비판하며 "우파 천하통일은 제명"
  • 뉴시스
  • 승인 2023.03.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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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 최고위원 "전광훈, 우파 천하 통일" 발언 비판
이윤청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역 인근의 한 레스토랑에서 뉴시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허서우 인턴 기자 =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두고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 통일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그냥 제명"이라고 말했다.

2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진 교수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기준을 하나 세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두구육이라는 단어 하나가 당원권 정지 1년"이라며 "이 기준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징계를 내린 것에 빗대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진 교수는 지난 28일에도 김 최고위원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강경 지지층에만 호소하다 보니까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이 상당히 세다"며 "약간 사감이 들어간 것 같기도 하지만 수습안으로는 가장 무난해 보인다"고 했다.

한편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최고위원의 제명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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