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신의료기술 평가와 보험등재심사 동시 진행
의료기기, 신의료기술 평가와 보험등재심사 동시 진행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05.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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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신의료기술평가와 보험등재심사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하는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5월9일부터 6월16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의료기술이 포함된 신개발 의료기기의 보험등재를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에도 요양급여·비급여 대상확인 및 신의료기술평가 등을 거쳐야 하므로 그간 시장 진입이 늦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신의료 기술평가 규칙' 개정안은 그간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이료기술평가와 보험등재심사를 동시에 진행하여 신개발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 기간을 단축하도록 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 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자료를 제출할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등재심사도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신의료기술평가가 완료될 때 보험급여등재심사도 종료될 수 있게 됨으로써,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 기간이 기존 최대 490일보다 100일가량 단축돼 최대 390일이 소요된다.

 보건복지부 손호준 의료지원정책과장은 "신개발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 기간이 100일 가량 단축됨에 따라, 그간 시장 진입 기간이 길어져 발생했던 업계의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9년 6월 16일까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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