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 동해상에서 연합해상훈련 실시…미 이지스함 참가
한미 해군, 동해상에서 연합해상훈련 실시…미 이지스함 참가
  • 뉴시스
  • 승인 2023.09.25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
 조성우 기자 =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16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존핀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마야함 

 옥승욱 기자 = 한·미 해군은 25일 동해상에서 대잠전, 해상사격 등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신형 잠수함 진수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했다.

훈련에는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구축함 대조영함, 잠수함 2척, 미국 해군 순양함 로버트스몰스함(Robert Smalls), 이지스구축함 슈프함(Shoup) 등 한미 함정 9척과 해상초계기 2대가 참가했다.

한국 해군 지휘를 맡은 김인호 제7기동전단장은 "이번 훈련은 한미 해군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 해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5일 시작한 이번 한미 연합해상훈련은 27일까지 실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