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 증후군 예방법
일자목 증후군 예방법
  • 최민규 기자
  • 승인 2019.06.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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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 증후군은 완만한 알파벳 C 모양인 목뼈가 일자로 곧게서는 것으로 옆에서 보면 거북이처럼 어깨보다 목이 앞으로 나와 보인다. 일자목은 목뼈가 받는 충격에 더욱 약해져 조금만 피로해도 목덜미가 뻐근하거나 뻣뻣해지며, 두통과 피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일자목으로 인해 만성 통증, 만성 피로가 생기면 학업이나 업무를 지속하는 시간,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

일자목 증후군을 유발하는 주된 자세는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장시간 한 곳을 주시하는 자세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같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10대 청소년들도 일자목 증후군을 겪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목과 어깨의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팔이 저리며 팔을 들거나 손으로 물건을 쥐는 것이 어려워지는 정도라면 목 디스크로 발전한 것을 의심할 수 있다.

일자목 증후군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고,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올바른 자세 등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자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앉아 있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사용할 때도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10~15도 아래로 보도록 위치를 조절해야 한다. 등, 허리를 편 상태에서 양쪽 어깨가 수평이 되도록 유지한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에는 거치대를 사용하거나 팔을 들어 고개를 숙이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또 수시로 목과 어깨의 긴장을 스트레칭으로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여 학업을 해야 하는 경우 중간중간 목을 돌리거나 지그시 당기기, 어깨를 돌리거나 올렸다 내리는 동작  등을 반복하면 일자목 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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